대만, 준비 완료: 미국 관세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구제 패키지 공개

정부, 수십억 달러 지원으로 미국 관세에 직면한 기업 지원 발표
대만, 준비 완료: 미국 관세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구제 패키지 공개

타이페이, 4월 19일 - 대만 정부는 다음 주에 잠재적인 미국 관세의 영향에서 현지 기업을 돕기 위해 설계된 지원 패키지에 대한 포괄적인 세부 사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조정태 총리(卓榮泰)는 다가오는 발표를 확인하며, 이러한 경제 조치의 영향을 완화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880억 대만 달러(27억 미국 달러) 규모의 패키지의 구체적인 내용은 월요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산업, 농업, 어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어떻게 이용 가능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세부 정보가 포함됩니다. 조 총리는 업계 대표들과의 회의에서 이를 밝혔습니다.

발표는 당초 이번 주 초에 계획되었으나 추가 수정 작업을 위해 연기되었습니다. 조 총리와 라이칭더 총통(賴清德)은 기업 대표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관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의 우려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패키지를 보장했습니다.

이 패키지는 여러 가지 주요 구성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부는 대출 금리 인하, 시장 다변화 촉진 및 고용 시장 안정을 위해 700억 대만 달러를 할당할 예정입니다. 농업 부문에 재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추가로 180억 대만 달러가 배정될 것입니다.

또한, 제안된 패키지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예산 초안은 4월 24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 법안은 이후 국회 승인을 위해 제출되어 신속한 이행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할 것입니다.

이 지원 패키지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수입품에 대한 "상호 관세"를 발표한 데 대한 대응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대만 상품에 대해 일괄적으로 32%의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제안되었습니다. 이러한 관세는 중단되었지만,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10%의 관세가 부과되었습니다.

동시에, 4월 11일부터 대만과 미국 관리 간의 관세 관련 협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양측 모두 논의의 세부 사항을 비공개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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