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의 유엔 전술을 강타하다: 대만에 대한 지지 표명

미국, 대만을 고립시키려는 중국의 유엔 결의안 악용을 비난하며 섬나라에 대한 더 강력한 지지를 표명합니다.
미국, 중국의 유엔 전술을 강타하다: 대만에 대한 지지 표명

타이페이, 대만 - 미국은 중화인민공화국(PRC)이 1971년 유엔 결의안을 "오용"하여 중화민국(ROC, 대만)을 국제기구에서 배제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대만 정부는 미국의 입장에 감사를 표명했다.

이번 비판은 뉴욕 유엔 본부에서 PRC가 소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미국 유엔 대표부 부 정치고문인 팅 우(Ting Wu)가 전달했다. 회의록은 이후 공개되었다.

회의의 개념노트(Concept Note)에서 "모든 형태의 일방주의와 괴롭힘"에 반대할 것을 옹호하며, 우는 특히 중국의 "유엔 총회 결의안 2758의 오용"을 비난했다.

우는 중국의 행동이 대만을 고립시키고, 다른 국가들의 정책을 왜곡하며, 그들의 선택을 제한하려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결의안이 "대만의 유엔 시스템 및 기타 다자간 포럼에서의 의미 있는 참여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우는 이어서 "우리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미국은 베이징이 유엔에서 권위주의적 원칙을 심는 목표에 계속 맞설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논평에 대한 응답으로, 대만 외교부(MOFA)는 목요일 성명을 발표하여 워싱턴에 지지 메시지에 감사를 표했다.

MOFA는 이것이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이 문제를 제기한 첫 번째 경우임을 언급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월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 제156차 회의에서 PRC의 결의안 사용을 비판했었다.

1971년에 채택된 유엔 총회 결의안 2758은 국제기구에서 중국의 대표 문제에 대해 다루었다. 이 결의안으로 인해 ROC, 즉 대만이 유엔에서 PRC에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그 결과, 대만은 유엔과 대다수 회원국으로부터 주권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여 국제기구 및 관련 기관에 참여하는 데 대체로 배제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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